[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지난달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SK하이닉스를, 일본 키오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과 합병을 시키기 위해 한·미·일 정부가 적극 개입, 설득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한국 정부의 압박이나 설득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4일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자 이번엔 지지통신이, 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에 낸드플래시가 아닌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키오시아가 SK하이닉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SK하이닉스는 생산시설 증설 없이 급증하는 HBM 수요에 대응할 수 있고,
키오시아는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첨단 반도체인 HBM으로 전환할 수 있어 두 회사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으나,
글로벌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90%가량 양분하고 있고, 범용 인공지능 칩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3는 SK하이닉스가 사실상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어,
SK하이닉스와 일본 키오시아 공동 생산은 일본만 좋은 일 시키는 것이라,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SK가 먼저 일본에 제안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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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지통신의 보도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최근 일본 언론에서 나오는 각종 보도에 대해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으나,
당사자 부인에도 일본에서 반도체 관련 기사가 나오는 것은, 소부장 전쟁 항복과, 용인 일본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등 특별한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문가들 의구심이 나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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