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시다, 지지율 추락 중에 우크라 무상 지원, 저출산세 등 헛발질만...韓日의 동병상련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기시다 후미오 日 총리 지지율이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탄핵위기에 몰렸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이 보도했다.

19일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7∼18일 18세 이상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14%로 나타났으며,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82%로, 마이니치신문이 내각 지지율 조사를 시작한 1947년 7월 이후 최고치라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 조사는 전달과 같은 24%를 기록했으나, 이 역시 2012년 자민당이 재집권한 이후 최저치로,

전 수상 아베가 총으로 살해당하자 잠깐 반등했던 지지율이,

전자 주민등록증 ‘마이넘버카드’의 행정 오류가 속출한 지난해 6월 이후, 자민당 파벌의 바지금 문제가 터지는 등,

기시다의 지도력에 금이 가면서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에 158억엔, 우리 돈으로 1천400억을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의료보험 대상자들에게 500엔을 걷겠다는 정책을 발표하는 등,

하락세는 경질이라는 시간표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 158억엔을 무상지원 하겠다는 일 총리가 우크라이나 총리와 박수치고 있다. 국민 동의 없이 쓰는 세금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은 기시다. sns

일본 내각은 전통적으로 한국 때리기로 먹고 살았는데,

尹통 집권이후 강력한 친일로 노선을 정하게 만든 기시다의 약발이 다 한 것으로 보이며,

북한과 정상회담이라는 카드도 지지율 반등에 도움이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

尹통처럼 30%대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고, 정책 실패, 지도력 부재가 드러난 기시다는 탄핵, 경질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 우익들은 한국 때리기로 지지율을 올리곤 했다. 한국 정권이 한미일 군사훈련 등으로 기시다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으나 기시다는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뒤통수를 치면서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중이다. 일본 우익의 혐한 시위와 그 이미지. 네이버에서 일본 혐한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다.

‘디올백 스캔들’이 터진 후 본부장 비리 특검을 거부하면서 총선 악재를 만난 尹통과 기시다의 처지가 동병상련 비슷해 보인다.

尹통의 적극적인 친일에도 30%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는 기시다는 10%대로 지지율이 추락했다. 국회를 통과한 당사자 관련 본부장 비리 특검법을 거부하자 과거 발언이 계속 소환되는 중이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