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지난 며칠간 남과 북은 서해 연평도 일대에서 맞대응 포격전을 펼치며 신경전을 벌이더니 결국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제거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7일 서북 도서 지역에서 단행한 포사격과 관련해 "폭약을 터뜨린 기만을 오판해 (한국이) 거짓을 꾸며댔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발포와 포사격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발끈하더니,
결국은 9·19 군사합의 파기라는 갈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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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은 3천6백여 회의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대행위 중지구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며,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해상 완충구역의 효력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남과 북은 9·19 합의를 통해, 해상과 육상에서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 휴전선 일정 구역을 완충 구역으로 설정해왔으며,
남과 북은 서로의 위성 발사 등을 트집 잡으며 설전을 벌여 왔으나,
尹통 취임 초기 북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에 서울이 뚫린 것에 대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만일 북한이 지난해처럼 드론을 통해서 도발을 한다면 정말 압도적으로 몇 배를 더 북한에 공세적으로 우리가 드론 작전을 전개해서…."라며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등,
선거철을 맞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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