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이란 추모식서 연쇄 폭발로 100명 넘게 사망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추도식에서 대규모 연쇄 폭발이 발생해 이 시각 현재 103명이 숨졌고 10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폭발 규모가 파악되면 희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이란 언론이 전했다.

이란 정부는 이번 폭발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배후를 이스라엘로 지목했으며,

지난 2020년 1월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드론 폭격에 사망한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이끌던 군부 실세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시온주의자 정권이 팔레스타인 영토 밖의 사령관을 테러 범죄의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혀,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을 배후로 둔 테러 행위임을 주장하면서,

그러면서 "이 고귀한 순교자의 피가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국가에서 저항의 나무를 더욱 열매 맺게 하고 그 열매가 결정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개입할 명분이 생긴 것으로 보여,

중동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폭발이 일어난 추도식장의 구급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