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키에프의 거지“, 우크라 지원 변죽만 울리는 바이든, 尹은?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Lin jing zi 특파원] 미국과 유럽을 돌아다니며 연일 계속되는 젤런스키의 구걸에 주미 러시아 대사가 “키에프의 거지”라고 조롱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 젤렌스키를 향해, “모두가 키에프의 거지에 지쳤다“면서

젤렌스키가 전날 미국 의회 수뇌부에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바이든에게 중요 무기 계속 지원 약속을 받았다는 발표를 평가 절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미국이 지원하는 무기가 동 유럽과 세계 다른 지역에 뿌려지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부패한 관리들 ‘덕분‘이라고 말했으나,

젤렌스키는 자신과 측근들의 재산이 수조 이상 불어난 것에 대한 어떤 해명도 없어,

미국과 서방은 젤렌스키의 부패 스캔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한 지원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젤렌스키 재산 증식을 언급한 구 트위터.

바이든은 12일 젤렌스키가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 만나 즉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나, 지원 승낙을 얻지 못한 젤렌스키를 향해,

“나와 미국인은 우크라이나를 버리지 않을 것이며, 할 수 있는 데까지 우크라이나에 중요 무기와 장비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나,

의회가 지원에 소극적이라 연내 지원은 불투명해 보인다.

미국에서 빈 손으로 유럽으로 간 젤렌스키를 향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이번 EU 정상회의 안건인 우크라이나 500역유로 지원 방안과, 우크라이나 EU 가입을 모두 반대한다면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에 500억 유로 지원과 우크라이나 EU 가입을 반대한다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尹통 부인이 준 것으로 보이는 부산 엑스포 관련 카드를 들고 있다. 헝가리는 부산을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통령실

미국과 EU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할 것"이라며,

尹통이 우크라이나에 내년 3억 달러(약 4000억 원),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이상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한 이행 여부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155mm 포탄이 유럽 전체가 지원한 것보다 더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축소, 중단 하는 가운데 尹통의 23억불은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