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이강섭기자] 남원시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샤인머스캣 포도를 운봉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하여 5일 베트남으로 440박스를 처음 수출하였다. 물량은 적지만 운봉고랭지 포도가 해외로 처음 수출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남원시 운봉 샤인머스캣은 해발 500m의 고랭지에서 생산되어 여름철에 비교적 서늘하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높은 당도와 뛰어난 향을 자랑한다.

그간 내수시장으로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와 롯데마트 등으로 납품하고 있는 운봉 샤인머스캣은 2021년부터 남원의 지리산농협을 통해 해외 진출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운봉농협에서도 해외 진출을 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남원의 대표품목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오용담 운봉농협 조합장은 “맛과 향이 뛰어난 샤인머스캣 포도가 고랭지 남원의 대표 수출 효자품목으로 성장해 포도 재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