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정원 조성 사업은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발굴하여, 그 지역에 정원을 조성하여 무단투기를 막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대상지로는 패총 주차장(봉황동 240), 가야의거리 분수광장 옆(봉황동 49-25), 봉황예술극장 근처(봉황동 113)의 3개소를 선정하여 별빛 정원을 조성하였다.
이틀간 진행된 정원 조성에는 회현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땀을 흘리며 땅을 파고 꽃을 심어 무늬만 자치사업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회 자치사업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성된 정원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고, 이를 기념하여 정원을 테마로 한 회현작은음악회를 11월 4일 토요일 15시에 가야의거리 분수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정원을 테마로 하여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행사장이 될 예정이며, 대금, 통기타 등 다채로운 주민 공연과 버스킹 밴드의 수준 높은 공연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꽃 그림 그리기와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 지속적으로 진행중인 분리수거 캠페인인 “회현동 환경지킴이” 활동과 23년 회현동 마을복지계획 추진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여 볼거리 넘치는 음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삼궁 회현동주민자치회장은 “회현동은 주택가가 많다 보니, 생활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하여 쓰레기 투기도 줄이고, 마을 미관 개선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또 좋은 가을 날 주민자치회에서 조성한 별빛정원도 보시고 음악도 들으러 많이 오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치우 회현동장은 “올해 주민자치사업은 하반기에 사업이 몰려 있는 경향이 있는데, 자치회 위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다.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의 실현과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송화기자 기사 더보기songhwa11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