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주민 동의 없이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지역주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김해풍력발전 백지화를 요구하고, 정부에 대해서는 신청 불허를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22일 예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사용신청심의위원회에 주민의견을 전달하겠다며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의 시위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해풍력발전 사업은 한 민간 기업이 대동면 예안리와 덕산리 일원에 6MW(메가와트) 풍력발전기 13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산업부에 사업신청을 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김해시의회 이철훈의원은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풍력발전기의 높이가 140m 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인근 주민들은 우려와 걱정을 넘어서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주민들을 향해 '친환경에너지시설이니 참아라'라고 누가 강요할 수 있겠나"고 따져 물었고 덧붙여 "친환경 에너지 공급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무리 필요한 일이라도 누군가의 희생이 강요되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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