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함안=이신동기자]함안군은 11일 함안군 수박생산자협회 수박축제위원회(회장 강대훈)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10kg) 40포와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수박축제위원회 강대훈 회장, 김홍식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군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대훈 회장은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나눔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늦더위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이 작은 정성으로 다시 일어설 용기와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우리 함안의 상징이자 자랑인 수박을 생산하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시는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까지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물품과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쌀과 함께 기탁한 성금 100만 원은 강대훈 회장이 취임을 겸해 개인적으로 기탁한 성금으로 곧 다가올 추석 명절을 맞아 나눔 분위기 조성하는 데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