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최용일/전은영 기자]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 조성한 8.84㎢ 크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잼버리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281명이 참가한다. 국외 참가자는 3만9385명, 국내 참가자는 3896명이다.

'청소년 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연 국내 첫 세계잼버리 개최 이후 32년 만이다.

이번 세계잼버리에서는 57종 174개의 영내·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개·폐영식을 비롯해 불피우개, 뗏목 만들기 등의 생존 프로그램과 문화교류의 날, 한국 민속놀이 체험, 한옥마을 체험,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열기구 탑승, 김치·떡볶이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세계잼버리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이 자기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고 다양한 스카우트 활동을 공유하는 전시와 체험 행사도 잼버리 델타지역에서 운영된다.

또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대한민국관', 전라북도 지역의 전통과 멋을 소개하는 '전라북도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환경을 소개하는 '국립공원 체험관' 등 국내 홍보전시관도 설치·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