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 美 빈자리 아프리카 본격 공략

[신동아방송=Lin jing zi 특파원] 중국이 미국이 빠진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13차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의 신흥 경제 5국) 고위급 안보 회의 참석을 위해 아프리카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위원이,

21일(현지 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와 데메케 메코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잇달아 만났다고 22일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중국은, 아프리카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정치적 조건을 부여하지 않으며, 지정학적 사리사욕을 도모하지 않는 다는 3원칙을 고수하며 미국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무역과 투자, 친환경 발전과 디지털 경제, 건강과 위생을 내세우며 아프리카를 공략하고 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일대일로 완성을 위해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이 필요하고, 미국이 주도하던 국제질서 개편에 필요한 우군 확보에, 경제적 빈국이 많은 아프리카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는 55개국에 인구는 12억 7천만에 이른다.

중국 외교부장은 매년 첫 출장지로 33년째 아프리카를 찾고 있으며, 올해도 에티오피아, 가봉, 앙골라, 베냉, 이집트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