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동대문=이신동기자]“평소 궁금했던 콘서트 디렉터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실제 친구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나의 미래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진로토크콘서트 청.심.환(청소년의 마음(心)을 환하게 밝혀요!)’에 참석한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학생이 이날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동대문 와락)가 27일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동대부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진로토크콘서트 청.심.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진로토크콘서트 청.심.환’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군의 전문가를 초대해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한 진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장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인 ‘진로토크콘서트 청.심.환’이 학생뿐 아니라 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27일 동대부중을 시작으로 5월과 12월에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진로토크콘서트 청.심.환’의 테마는 ‘콘서트 디렉터’로, 제이미 전(이하 전 감독) 감독을 초청했다. 전 감독은 대형 페스티벌, K-POP 월드 투어 등 굵직한 공연들을 맡아 연출했으며, 경기뮤직 아카데미, MBC 아카데미 등 다수 기관에서 전문 직업 강의를 진행해 온 공연 분야 전문가다.

전 감독은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하기 전 “새로운 기회로 학생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 오늘 들려줄 나의 진솔한 이야기가 학생들이 원하는 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학창시절 진로 고민부터 현재 직업과 진로를 선택한 과정을 공유하며 동대부중 학생들과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