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들은 이 서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한미관계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7일 미 국방부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문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의 민감한 대화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안에 대해 “동맹의 핵심 가치는 상호존중 및 국가 간 신뢰”라면서 “만약 불법 도·감청으로 인한 정보취득이 사실이라면 이는 한미동맹의 진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향후 한미 양국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위원들은 “미국 당국이 즉각적으로 관련 정보취득 경로와 도·감청 여부를 파악하여 그 결과를 신속하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알려줄 것을 요청”하고 “이것이 공개된 것에 대해 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미국의 요구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우회 지원하는 문제는 “대한민국의 외교 원칙에 반할 뿐만 아니라 분단국가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국가안보 및 한반도 평화에 큰 위험을 가져올 문제”라고 지적하며, “반드시 정보취득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향후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미 정부 당국의 재발 방지 약속을 요청한다”면서 “12년 만의 대한민국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방문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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