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韓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 美 국무부 장관(토니 블링컨)에 서한 보내
- 미국 정보기관의 동맹국 불법 도·감청에 대한 미국 당국의 진상규명과 재발대책 마련 요청
작성 : 2023년 04월 21일(금) 10:04 가+가-

사진=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신동아방송 경인 = 안은경 기자]4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인 김경협, 김상희, 박정, 박홍근, 우상호, 윤호중, 이상민, 이원욱, 이재정, 조정식, 황희 및 무소속 김홍걸 위원은 미국 정보기관이 동맹국을 불법 도·감청한 것과 관련, 미국 당국의 진상규명과 재발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서한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보냈다.

위원들은 이 서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한미관계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7일 미 국방부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문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의 민감한 대화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사안에 대해 “동맹의 핵심 가치는 상호존중 및 국가 간 신뢰”라면서 “만약 불법 도·감청으로 인한 정보취득이 사실이라면 이는 한미동맹의 진정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향후 한미 양국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위원들은 “미국 당국이 즉각적으로 관련 정보취득 경로와 도·감청 여부를 파악하여 그 결과를 신속하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알려줄 것을 요청”하고 “이것이 공개된 것에 대해 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미국의 요구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우회 지원하는 문제는 “대한민국의 외교 원칙에 반할 뿐만 아니라 분단국가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국가안보 및 한반도 평화에 큰 위험을 가져올 문제”라고 지적하며, “반드시 정보취득 경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향후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미 정부 당국의 재발 방지 약속을 요청한다”면서 “12년 만의 대한민국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방문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