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유명진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 생육재생기에 따른 작물의 빠른 생육 회복을 위해 웃거름 시비와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지역 맥류의 생육재생기는 2월 13~14일 사이로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주어야 생육 회복이 빠르다.

웃거름으로는 1필지당 요소비료 2포(10㎏/10a)를 뿌려줘야 하며, 과다 시비 시 5월 등숙기에 도복의 위험이 있으니 적정량을 시비해야 한다.

동해가 심한 포장은 웃거름을 2회(5㎏/10a씩, 15일 간격) 나눠줘야 하고 습해로 인해 황화현상이 심한 포장은 2% 요소액(물 100ℓ, 요소 2,000g / 10a 기준) 10a당 100ℓ를 2~3회 뿌려주면 초기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수분이 많은 토양 등의 포장은 배수구 정비를 겸한 흙 넣기로 배토를 해줘야 도복 발생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잡초 방제 방법으로는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상순에 전용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하되, 보리와 밀, 귀리 등에 적용되는 약제가 다르므로 PLS 제도에 따른 농약 등록기준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 생육재생기 적기에 웃거름을 살포하면 생육 회복과 더불어 수량 증대까지 연결된다”며 “ 웃거름을 적정량 시비하고 물 빠짐 배수구 정비, 잡초 제거 등 포장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