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행안부의 섬마을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수준 향상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LPG 상시공급시설 구축사업에 여수지역 5개 섬(돌산 송소, 남면 금오도,안도,연도,대횡간도)이 선정된 것을 환영했다.

이번 사업은 행안부 지원사업으로 전국 유인섬 중 연륙된 섬을 제외한 최소 50세대 이상 거주하는 148개 섬을 대상으로 5년간 총 454억 원, 4,200세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섬마을 LPG 구축 지원사업은 전국 51개 섬마을, 전남에서 28개 섬에서 신청할 만큼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및 에너지 복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365개의 섬이 있는 여수시는 다른 지역보다 더 절실하게 필요한 사업으로 지난해 신청하여, 금년 1월 수요조사와 마을주민들의 사업 참여 동의율, 난방 환경의 낙후도, 지자체 추진의지 등 현장조사도 거쳤다.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여수지역 섬 마을은 교통 및 에너지 복지 수준이 열악하고, 전체 인구 중 60세 이상 고령 인구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마을로서 안정적인 LPG 공급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주 의원은 가스공급이 시작되면 평균 1달 정도의 연료를 상시 보유하여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하고, 난방․취사용 연료비의 최대 25%가량을 절감할 수 있어 마을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최대 50% 감축하여 섬 환경보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철현 의원은 지역 현장활동을 통해 “섬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소식을 듣고 우리 지역 섬 마을이 선정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며 다행히 시급성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을 해준 행안부와 전라남도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 선정된 여수지역 5개 섬 중 22년부터 23년까지 2년간 남면 안도와 연도를 시작으로 돌산 송도와 대횡간도는 23년부터 24년까지, 그리고 금오도(두포,심포,장지,직포마을)는 25년부터 26년까지 LPG 상시공급시설 구축이 진행된다.

지원되는 주요시설은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 등 주요시설을 설치하고 노후된 난방시설 교체, 가스경보기와 타이머콕 등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