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7시 45분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 항공센터에서 전세기편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 결정을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사 측과 만나느냐는 질문에 "(모더나 본사 소재) 보스턴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출장 이후 13개월만이며, 미국 출장은 2016년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이후 5년만이다.
이번 북미 출장의 주 의제는 이 부회장이 언급한 것처럼 '반도체'와 '백신'이다.
특히 약 20조원 투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이 유력한 공장 후보지로 떠오른 상태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반도체·정보통신기술 관련 최고경영진 등과 회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망 정보 미 정부 제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파운드리 공장 부지 등에 대해 최종 조율하고 모더나 측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부터 국내에 도입됐으며, 백신 조기 공급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이번 북미 출장이 '뉴 삼성'을 본격화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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