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정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자 가상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홍준표 후보 등에 각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지난 18~20일 4개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35%를 나타내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3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일 경우 이 후보는 36%를 기록했고, 원 전 지사는 22%로 나타났고, 유승민 전 의원이 등판할 경우 이 후보는 34%, 유 전 의원은 2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5%를 받으며 홍 의원(22%)을 앞섰고, 유 전 의원(12%), 원 전 지사(6%) 순으로 나왔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절반이 넘었으며, 직전 조사(9월 5주차)보다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