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홍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옐런 장관을 만나 양자면담을 가졌고, 지난 7월에 열린 제3차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만남 이후 3개월 만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만남에서 미 상무부의 반도체 기업 대상 정보 제공 요청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했고,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구축된 양국 간 글로벌 공급망 협력채널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반도체 재고 등 공급망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바 있지만, 이를 두고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내부 정보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글로벌 디지털세와 관련해 매출 귀속기준 등 쟁점에 대한 협력과 한국 내 이란 원화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팬데믹 대응을 위해 새로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와 같은 중간 투입재에 대한 최종 매출액의 귀속기준, 과세배분액의 이중계상 방지를 위한 세이프 하버 등 추가 논의할 필요한 쟁점이 남았다”며 “향후 1년간 세부적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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