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내역별로는 학생등록금 272억 9,300만원, 학과운영비 195억 3,600만원, 사업관리비 37억 3,000만원이 들어갔다.
동시채용형과 채용조건형의 경우 등록금 100%가 지원된다.
이처럼 정부 예산이 상당 부분 지원되는 만큼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 6개월 이상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 일반형은 졸업 후 1년, 취업과 동시에 입학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 동시채용형과 중소‧중견기업 채용예정자를 지원하는 채용조건형은 졸업 후 2년간 협약기업에서 의무 근무를 하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무근무 기간 미준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
업인원 중 의무근무 미준수자 비율은 재교육형 (일반형)의 경우 2017년 15.9%에서 2018년 23.7%로 증가했으며, 의무근무가 진행 중인 2019년 19.6%, 2020년에도 벌써 13%가 발생했다.
또한 재교육형 (동시채용형)은 2017년 50%, 의무근무 기간이 남아있는 2018년 졸업자의 31.6%, 2019년 35.1%, 2020년 22.2%가 이미 직장을 그만둔 상태다.
채용조건형의 경우가 상황이 가장 심각한데 가장 최근인 2020년 미준수자 비율도 무려 43.2%에 달했고, 아직 의무근무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중도포기자 비율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의무근무 기간 미준수가 발생하는 주요 요인은 회사사정으로 인한 부분이 컸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해당 기간 재교육형 (일반형)은 회사사정으로 인한 의무기간 미준수가 73%, 재교육형 (동시채용형) 62.9%, 심지어 채용조건형은 무려 93.8%로 나타났다.
이를 사유별로 분석한 결과 재교육형 (일반형)의 경우 회사사정으로 인한 의무기간 미준수자 286명 중 권고사직이 224명 (78.3%)으로 압도적인 요인이었다.
불가피한 사정이라고 볼 수 있는 폐업은 14명 (4.9%), 사업장 이전으로 인한 원거리 발령 36명 (12.6%)에 불과했다. 또한 채용조건형의 경우 회사사정으로 인한 미준수자 106명 중 무려 79명 (74.5%)이 회사의 일방적인 채용포기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정훈 의원은 “제대로 운영된다면 중소기업의 고용 환경을 안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로자에게도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하고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채용예정자의 경우는 취업에 대한 부담, 미래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동시에 산업계 수요를 선반영하여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정책적 수단인 만큼 실효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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