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통상 물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선박을 잠수함이라 하는데, 전투를 수행하는 잠수함은 대개 어뢰와 유도탄 등으로 무장하며, 동력이 디젤인 재래식 잠수함이 대다수이나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은 핵이 동력인 핵잠수함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 은밀하게 기동해서 탐지와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핵주먹’으로도 불리는 잠수함은, 어뢰와 유도탄만이 아닌 ‘탄도미사일’을 탑재하게 되면 그 위력이 배가 되 주변국 도발억제에 적합한 무기체계로 평가 받고 있다.

물속에서 발사해야 하는 탄토미사일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 SLBM)’은 기술적 구현이 어려워 세계에서도 군사강국인 몇 나라만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이 ‘북극성’발사에 성공하자 주변국들은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런 SLBM을 우리 군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한다.

(탄도미사일 잠수함 발사 성공…"세계 8번째 SLBM 보유국"
2021-09-07 MBC뉴스데스크)

(미 전문가들 "한국 SLBM, 북한보다 우월…탄도미사일 억제"
2021.09.09. 리버티코리아)

한국의 성공에 주변국의 반응은 극명하다.
중국은 스파이를 보냈고, 일본은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SLBM 개발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해리스 전 대사 "SLBM 개발 한국, 더 강력한 동맹국 될 것"
2021-09-08 뉴스1)

(韓 첫 SLBM 시험발사때 中 '스파이함' 출몰해 엿봤다
2021.09.07. 중앙일보)

이번 SLMB성공에 미국은 환영을 하고, 중국과 일본은 견제를 하는 것을 보면, 현무미사일 시리즈와 더불어 우리 군의 핵심 전략인 ‘독침 전략’을 넘어선 무기체계를 갖춘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구조와 비슷한 중동에서, 나라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강한 군사력으로 살아남은 이스라엘에서 알 수 있듯 군사력은 생존의 문제다.

#한국인성교육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