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허나영 기자] 창원시는 조류가 번성하는 하절기 대비, 낙동강 표류수를 취수원으로 하는 칠서정수장과 석동정수장의 여재오염도 조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여과지(모래, 활성탄) 세척 효율을 점검하는 등 여과지 유지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권경만 상수도사업소장은 “창원시 관내 정수장에서는 정기적인 여과 공정 관리와 24시간 실시간 수질 감시를 통해 유충 걱정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하절기에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정수장(칠서, 대산, 석동) 급속여과지 여재오염도 조사를 통해 탁질 등 미세입자 제거의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여과 공정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돗물 유충 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여재오염도 조사는 급속여과지를 대상으로 여층표면상태, 여재 유실 여부, 머드볼 형성 유무, 여과모래입경, 여재세척탁도 등을 확인함으로써, 여과지 상태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탁질 유출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여과지의 기능이 재생되는 과정인 세척공정 효율 점검을 통해 적절한 역세척 속도와 주기를 결정하며, 활성탄여과지의 표층 및 층별 샘플링 정밀조사, 세척배출수 조사 등을 통해 유충 사고 발생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