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윤헤림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봄에 파종할 벼와 맥류 정부보급종 종자를 지역별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번 달 29일까지 품종별 공급계획량 내 선착순으로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급종 종자가 필요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신청·공급계획량은 2,332톤으로 벼(메벼·찰벼) 15품종 2,123톤, 봄 파종용 맥류(보리, 호밀) 4품종 209톤이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벼 보급종인 새일미, 추정 등 6품종을 소독 종자(약700톤)로 공급하며, '22년도부터는 벼 보급종 전량을 미소독 종자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키다리병에 약한 품종인 영호진미는 올해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파종 전 온탕소독 및 침지소독을 철저히 실시하여야 한다.

맥류(봄파종) 보급종은 겨울철 유휴농지 활용 제고와 조사료 수급안정을 위해 봄 파종이 가능한 보리 3품종(100톤), 호밀 1품종(109톤)으로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포당(20kg) 메벼 소독종자 51,150원, 찰벼 소독종자 52,930원, 메벼 미소독종자 49,170원, 찰벼 미소독종자 50,950원, 쌀보리 미소독 종자 22,640원, 호밀 미소독 종자 41,730원으로 책정되었다.

벼 보급종은 2021년 1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맥류(봄파종) 보급종은 2021년 1월 25일부터 2월 9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기한 내에 벼 보급종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