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19일 개최된 ‘2020학년도 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상담자 역량 강화 워크숍’과 12월 4일 개최된 ‘제1회 공개사례 발표회’가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아래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상담자 역량 강화 워크숍은 지역 내 상담교사 및 상담사, 유관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다면적 인성검사(MMPI-2) 기초 및 심화과정을 주제로 펼쳐졌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참가 예정 인원 50명을 크게 웃도는 80여 명이 몰리며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뒤이어 열린 공개사례 발표회 또한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의 수준 높은 슈퍼비전을 통해 상담 서비스의 질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행사의 개최가 불투명하였지만,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전환으로 참여율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A 상담사는 “그동안 전문상담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 이수를 위해 서울이나 광주 등으로 가야 했는데 우리 지역에 교육연수기관이 생겨 체계화된 전문영역을 배우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큰 기대를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상담센터 임경희 센터장은 “우리 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종 사회문제 등으로 상담복지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심리 상담 수요의 급증과 보다 많은 지역의 상담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9년 전남 국립대 최초로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교육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전남 동부권의 거점 전문상담 인력자원 양성기관으로 도약을 꿈꾸며 힘찬 첫걸음을 내딛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