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예술의전당의 대표 공연들 역시 올해는 관객들을 만나지 못한다. 먼저 오페라하우스의 연말 스테디셀러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12.19~12.27/오페라극장)이 취소됐다. 당초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의 공동주최에서 국립발레단 단독 주최로 변경 후 좌석 두 칸 띄어앉기를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일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립발레단이 공연 취소를 발표했다.
음악당의 연말을 장식할 기획공연들도 취소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가수 하림, 선우정아, 존박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았던 예술의전당 스페셜데이콘서트 <화이트 크리스마스>(12.23/콘서트홀)와 대표적인 연말 음악회 <2020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12.31/콘서트홀)의 취소를 결정했다. 이 공연들 모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예술의전당의 대표 공연으로, 조기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으나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막을 열지 못 하게 됐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12월 19일(토) 이후의 시리즈 기획공연도 모두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표 시리즈 공연인 <신세계와 함께하는 2020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12.19/콘서트홀)와 <아티스트 라운지>(12.23/IBK챔버홀)가 취소됐다. 두 공연 모두 달마다 관객을 만나는 시리즈 공연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와 정상 개최를 반복하다 12월 마지막 공연이 열리지 못 해 아쉬움을 더한다.
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올 댓 상하이>(12.30~2.14/자유소극장)는 개막을 연기했다. 당초 23일(수)이던 개막을 30일(수)로 연기해 연말 방역 강화에 동참한다. 개막 연기로 인한 배우 스케줄 및 할인 기간 변경으로 전회차 일괄 취소 후 티켓예매를 재오픈 한다. 티켓 재오픈 일정은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의 경우 12월 22일(화), 일반예매의 경우 23일(수) 각각 11시다. 다만 해당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최근 예술의전당은 공간 전역의 지속적인 방역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확산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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