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 예산안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필요한 국비 6억 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사업비 190억 원 규모의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창선~삼천포대교와 노량대교 개통에 따라 교량 기능이 다한 기존의 ‘남해대교’를 신개념 문화·관광 교량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것이다.
‘국내에 사례가 없는 창의적인 관광자원을 조성하자’는 컨셉에 맞춰 추진된다. 기본방향은 교량주탑을 오를 수 있게 해 인근에 있는 대체 교량인 노량해협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스릴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교량 위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쳐 문화브릿지로 재생·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남해주변 지역까지 관광객 유치 효과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남해대교 역사와 함께한 ‘남해각’을 재생하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만큼 대교를 중심으로 노량지역 전 권역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력을 띨 전망이다.
남해군은 이미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해 마무리 짓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남해대교 인근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서 합동 TF’를 구성하는 등 준비를 했다. 관계부서 실무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 방안을 입체적으로 검토 중이다.
특히 주민 의견 수렴에 최우선을 둔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군민설명회가 미뤄졌지만, 새로운 안건이 도출되는 대로 군민 의견 수렴 과정을 반드시 거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도 받아들일 계획이다.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 시외버스 노선 조정이나 남해대교의 보도교 전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부각될 수 있어 다각적인 주민 의견 사전 수렴이 필수적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은 비단 남해대교 자체를 새롭게 꾸민다는 의미보다 남해 전체의 관광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남해대교의 역사성이 잘 녹아들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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