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여수시 돌산읍은 지난 24일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저소득 독거노인 배OO(만 68세)씨 주택 내·외부에 적치된 1톤 이상의 생활폐기물 처리봉사를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대상자는 장애 및 고령으로 집 안팎에 가득 찬 쓰레기를 처분하지 못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돌산읍은 지역주민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산70회(돌산 70년생 모임)및 돌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일)와 힘을 모아 생활폐기물로 가득 찼던 집을 순식간에 깨끗이 비워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도 쓰레기 수거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돌산70회 주성문 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돌산70회는 나눔실천과 주민화합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용연 돌산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하나의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