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경상남도, 진주·창원서 이·통장 등 확진자 22명 발생 비상
진주시, 제주도 연수 이·통장, 인솔 공무원 등 19명 발생
이·통장 주민접촉 많아 역학조사에 어려움 겪어
진주시, 11월 25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창원 거주자 3명…경남 누적 확진자 504명
작성 : 2020년 11월 25일(수) 12:00 가+가-

사진=경상남도 코로나19 발생현황표, 11월 24일 17시 기준

[신동아방송=하재권 기자] 경상남도에서 지난 24일 오후 5시 이후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25일 오전 경상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진주 19명(경남 487번~505번), 창원 3명(경남 486번, 506~507번)이며, 확진일은 24일 1명(경남 486번), 25일 21명(경남 487~507번)이다.

진주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인 경남 488번부터 505번까지 18명은 제주도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로, 24일 확진된 경남 481번 확진자를 포함해 진주시 이·통장 21명과 인솔 공무원 1명, 버스기사 1명등 총 23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를 다녀온 후 경남 481번 확진자가 이상증상을 느껴 지난 23일 검사를 받았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이·통장 13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 경남 481번 가족 4명(경남 488번~경남491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490번과 491번은 진주시 소재 초등학교 학생으로, 2명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지난 24일 등교 후에 가족의 접촉 사실을 인지하고, 조퇴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 방영당국에서는 학교에 긴급하게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전교생 등교 중지 조치를 하고, 25일 오늘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학교외에도 초등학생 확진자가 지난 20일까지 다닌 학원 1곳도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 492번 확진자는 진주시청 소속의 이번 제주도 연수 인솔 공무원으로, 현재는 근무부서 직원등을 포함해 3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진주시는 검사를 받은 직원들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 확대 등 필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남 493번부터 경남 505번까지 13명은 연수를 다녀온 이·통장으로. 지역별로는 호탄동, 충무공동, 정촌면(대축리), 칠암동, 집현면(장흥리), 봉곡동, 평거동, 진성면(온수리), 내동면(옥산리), 상대동, 신안동, 판문동, 문산읍 등 13곳으로 밝혀졌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와 동선노출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이·통장의 특성상 다수의 주민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많고, 접촉자 파악이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진주시는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어제 확진된 경남 481번이 거주하는 이반성면 소재 마을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6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에서는 이·통장 연수와 관계없이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1명(경남 487번)도 발생했다. 경남 487번 확진자는 어제 확진된 부산시 확진자(부산 649번)와 지난 21일 접촉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했는데, 25일 오늘 새벽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시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경남 486번, 506번)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노래방 관련 확진자로, 경남 486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노래방을 방문한 적이 있어 접촉자로 검사했는데 24일 어제 저녁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506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경남 486번과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다. 486번의 접촉자로 검사를 실시했고, 25일 오늘 아침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창원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경남 507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20대 여성으로, 창원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인 경남 37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정되어 자가격리 중이었지만,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상남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일 오늘 오전 10시 기준, 504명이다. 입원자는 141명이고, 퇴원 362명, 사망 1명이다. 경상남도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착오로 인해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사진=진주시 코로나 1.5단계 격상

한편, 진주시는 오늘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경상남도는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며, 필요 시에는 2단계 격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게 중대본,과 진주시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이하 김 지사)는 진주시 이·통장 연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진주시 이장단 집단 감염 사태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단히 엄중한 사안"으로, 접촉자 파악과 감염 차단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방역당국에 강조하여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기에 주민 접촉이 많은 이·통장들이 단체로 연수를 다녀온 것은 어떤 이유로든 부적절했다"면서 "각 시·군에 이·통장 단체 연수 자제를 다시 한 번 긴급 요청하고, 이미 실시한 시·군의 경우에도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우려는 없었는지 긴급 점검을 하라"고 주문했다.

경상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도는 지난 10월 26일 각 시·군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통장 연수 등 단체 여행을 자제하라는 공문을 이미 보낸 바 있다"면서 "단체 여행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은 시·군에 대해서는 그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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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tvgn@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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