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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에 꼬리명주나비가 돌아왔다
작성 : 2020년 08월 21일(금) 09:43 가+가-

사진=수원천에꼬리명주나비가돌아왔다

[신동아방송=구동현 기자] 수원천 일대에서 사라졌던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진행해 온 수원시는 최근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13일 5개체 이상을 확인했다.

꼬리명주나비는 나비목 호랑이과 곤충으로 쥐방울덩굴의 줄기나 잎에 알을 낳아 예전에는 하천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하천 정비사업으로 쥐방울덩굴이 사라지면서 꼬리명주나비는 멸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남수문에서 지동교에 이르는 수원천 구간에 서식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 500본의 쥐방울덩굴을 식재하고, 지난해에도 지동교와 영동교 사이 구간에 쥐방울덩굴 200본과 성충이 된 나비가 꿀을 빨아 먹을 수 있도록 털부처꽃과 꿀풀, 범부채 50여 본을 심었다.

복원사업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수원천에서 꼬리명주나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수원시는 내년이면 더 많은 꼬리명주나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천 일대에 먹이식물과 자생종을 식재해 도심의 작은 공간에서도 생물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동현 기자 기사 더보기

pujun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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