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8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 ‘2020 여름학기 집중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교육은 창의적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과 미니사사 프로젝트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원에서 수학중인 심화과정 129명과 사사기초과정 59명 등 총 18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심화과정 학생들은 8개 분반으로 나눠 과학, 수학, IT와 관련된 실험‧실습 집중 교육을 받았으며, 사사기초과정 재학생들은 분야별로 그룹을 구성해 자기주도적 실험 탐구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교육과정인 미니사사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다.

미니사사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 분야(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수학‧정보)로 나누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난 7일 사범대학 종합강의실에서 열린 연구성과 발표회에 참여해 결과를 공유했다. 과학영재교육원은 열띤 토론을 겸한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12개 팀 중에 4개 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하고 시상하였다.

미니사사 프로젝트에서 「식물 스트레스와 식물」에 대해 연구한 학생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DAB와 NBT 염색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향후 더 많은 염색법을 탐구하고 싶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에 가졌던 관심과 흥미가 더 커지고 자신감도 높아진 것 같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소원호)은 향후 Maker활동을 통한 인터렉티브 프로젝트, 인문고전독서법 필로사이언(Philoscien), 진로멘토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및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하에 정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는 순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2019년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대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