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기남 기자] 최근 여수시 국동남 77로 22번지에 위치한 화성 엔지니어링 공장에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여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화성 엔지니어링은 기계제조업(카본.수리.세척)과정에서 석탄, 석유 등 화학연료 연소를 통해 발생한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이 공기 중에 화학반응을 일으켜 대기오염물질과 초미세먼지를 다량 발생시키고 있다.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검은 매연이 여과 없이 배출되고 있었으며 매연 속에는 얼마만큼의 유해물질이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는 오존층 파괴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었다.

또한, 화성 엔지니어링 건물 뒤편에는 불법 소각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으며 소각이 상습적으로 이뤄져 왔음을 짐작하게 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책임자를 찾아 갔지만 담당자는 일반종이만 태웠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기 바빴고 변명을 늘어놓다 협박과 무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대기가스 배출 사업자는 오염도 측청 결과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측정결과를 거짓 작성하는 등 정상적인 환경영향평가를 방해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대기오염 물질 및 미세먼지가 주민의 건강을 위협 할 뿐 아니라 환경오염유발 우려도 큰 만큼 강력한 단속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