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박대영 기자] 용인시에서 열다섯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5번)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7일 기흥구 보정동에 거주하는 비행기 승무원 R모씨(36세)가 전날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GC녹십자에서 진단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21일 LA행 비행기 안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R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미열 증세가 있었고 29일부턴 근육통, 6일엔 기침 증상까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시는 7일 1시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요청해 이송에 나섰다.

15번째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항공기 내 감염이라는 문제가 더 있다. 특히 분당과 용인지역의 항공기 승무원들은 검체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한다.

출퇴근하는 공항버스의 점검 또한 방역을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항공기의 소독은 항상 철저하게 방역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결국 사람간의 감염을 막지는 못한 점에서 더욱 불안을 가중시킨다.

용인시만의 대책으로는 이제 불가능하다. 용인시의 대책은 단지 감염자를 대상으로 확진판정의 수준이고 예방 수준까지는 어렵다.

경기도 및 인근도시와 협조를 통해서 확산 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