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에 거주하는 Kyoko씨는 중국 북경에 본사를 둔 ‘우황청심환’을 사달라는 지인의 부탁에 약국으로 향하던 중 지난여름의 기억이 떠올랐다.
무더위에 쉬지 않고 잘 뛰어놀던, 튼튼한 아들 제지성군(11세)이 갑자기, 맥없이 쓰러지자 급한 마음에 병원으로 데려가기 전, 북경 우황청심환을 약간(4/1정도?) 먹였는데, 잠시 후 지성군이 멀쩡하게 일어나자 가슴을 쓸어내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자 방문한 병원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없으며, 단지 땀을 많이 흘려서 생긴 가벼운 탈수증, 가벼운 일사병으로 쓰러진 것 같으니 수분 섭취 잘 하고 그늘에서 푹 쉬게 하라고만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한의사‘와 같은 중국 전통의사인 ‘중의사’는 다른 이야기를 했다.
Kyoko씨가 먹였던 그것이 응급상황에서 구급약으로 효과를 본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중의사가 이야기 한 우황청심환은 어떤 약일까?
“황제내경에서 언급한 우황청심환은, “뇌졸중, 전신불수, 수족 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 혼미, 안면신경마비, 고혈압, 두근거림, 정신 불안,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 등 우황청심환은 한약의 구급약 겸 향정신성의약품이라 할 수 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과 흡사한 신경안정제로, 본래 사향과 수은 화합물인 주사가 들어가는, 그 효력이 정신을 향하는 처방이다.
본래 우황청심원은 정신안정제가 아니라 중풍약이므로, 이는 졸도한 사람에게 급히 투여하는 용도이다.
각종 발작류 증상의 응급처치용이며, 시험을 치르기 전에 이 약을 먹으면 심신이 안정되어 시험에 대한 적절한 긴장감을 없앤다.
따라서, 시험을 치르기 전에 조금만 먹는 것이나 시험치기 전에 미리 리허설 먹어봐서 효능을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혈압이 낮거나 심장병을 앓는 사람이 먹을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가 있다. 우황청심환의 효능은 신경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구급약 본래의 용도로 중풍이 왔을 때 이미 의식불명이 되었다면 환제를 억지로 먹이는 것은 기도 질식을 부를 수 있어 위험하다.
굳이 의식불명자에게 먹이려면 물에 개어서 먹이거나 액상으로 된 제품을 써야 한다. 119 신고를 한 다음에. 그리고, 쇼크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쇼크와 뇌졸중을 구분할 수 없다면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나무위키, 북경동인당우황청심환]”
이런 효능이 입소문으로 한국까지 퍼지면서 전문적으로 중국약을 한국에 들여다 파는 보따리상들이 중국 우황청심환을 주요 거래 품목으로 취급하자, 우황청심환은 한동안 품절 되는 현상까지 일어나기도 했었다.
그러다 ‘사드’ 파문 등으로 중국 당국이 1인당 2박스로 반출을 제한하자 한국에서 생약으로 만드는 중국 우황청심환은 중국을 다니는 사람들만 아는 약으로 한국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갔다.
한국도 우황청심원을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제조법, 재료가 중국 동인당우황청심환과는 차이가 있다고 하니, 우황청심환이 필요한 사람은 주의 깊게 재료와 효능, 효과를 비교해서 구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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