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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국 최초 에너지단지 지정
작성 : 2019년 11월 06일(수) 15:33 가+가-

단지 공간 구성 범위도./전남도 제공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난 9월25일 공동신청한 광주·전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이하 단지) 조성계획안이 6일 열린 ‘제18차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에너지위원회에서는 광주·전남이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에너지와 타 산업 간 기술 융복합 트렌드에 대응해 국가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기반과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양 시·도가 미래 먹거리로 심혈을 기울여 온 에너지밸리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부터 공동신청까지 오랫동안 함께 노력한 상생협력의 결실이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은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에너지 기업을 특화기업으로 지정해 연구개발과 사업화, 우선구매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단지 조성계획은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신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중점산업과 단지범위를 정하고 산·학·연 집적, 개술개발·실증·사업화 등 기술혁신을 통한 단지 발전전략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먼저 단지 내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할 중점산업으로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향상 ▲풍력을 선정했다.

두 번째로 단지 범위는 중점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집적도, 해상풍력단지 등 에너지 시설 특성, 기능적 연계성 등을 검토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에너지밸리 권역을 코어지구, 광주권과 목포권을 2개 연계지구로 설정했다.

세 번째로 에너지 연관 산·학·연을 집적화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네 번째로 중점산업 기술혁신 및 사업화 전략이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증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생산-소비-거래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직류기반의 송배전 기자재, 분산전원 핵심운용 기술을 개발·실증한다.

마지막으로 체계적인 단지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위원회를 두고, 실행기구로 광주, 전남에 각각 독립된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기반으로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반시설 조성과 에너지 특화기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혁신성장 근거지로 확고히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해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튼튼한 주춧돌이 마련됐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 지역의 에너지 기업들이 세계 일류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기사 더보기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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