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 전국 20개 시·도(이북5도 포함)를 대표해 민속예술 대표팀 2000여명이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경연은 60주년을 맞아 하회별신굿놀이, 고성오광대, 남사당풍물패, 봉산탈춤 등 역대 대상 수상작품과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보존 전수되고 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전해 전국 유명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마당이 됐다.
광주시민속예술축제 예선을 거쳐 출전한 광주지산농악은 광주시 우치동, 본촌동, 삼소동(옛 광주군 지산면) 일대에 전승되는 농악이다. 지산은 전라도의 젖줄인 영산강 상류의 새암 들녘에 위치해 농사가 무척 발달했다.
지산에서는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온갖 제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굿과 마당밟이(뜰밟이)를 하고, 농사철에는 농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두레굿과 마을의 공공자금 모금을 위한 걸립굿을 했다.
이런 마을의 행사에는 늘 농악패가 앞장섰고 이것이 지산농악으로 전승된 것이다. 이번 지산농악은 전남대학교 이용식 교수의 고증과 광주지산농악단 대표 정영을 선생의 지도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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