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병력 가운데 일부는 위장복에 무장경찰 휘장을 달고 있었다. 무장경찰은 지난해부터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고 있다.선전의 선전만(灣)에 있는 스타디움은 홍콩에서 7㎞ 떨어져 있다고 AFP는 전했다.
선전만은 다리로 홍콩 북쪽의 신계(新界) 지역과 연결된다. 전날 중국 동부 전구 육군은 자체 위챗 계정 '인민전선'을 통해 선전 춘젠 경기장 안에 군용 도색을 한 차량이 대거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이곳에서 홍콩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며 10주째 이어진 홍콩 시위 사태에 개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앞서 중국 관영 언론인 인민일보와 환구시보는 지난 12일 동영상을 올리고 선전에 집결하고 있는 무장경찰이라고 설명했다. 후시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이 동영상은 홍콩 시위대에 대한 중국의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위대가 벼랑 끝에서 물러서지 않고 임계점을 향한다면 국가의 역량은 언제든지 홍콩에 진입해 폭도를 제압할 것"이라면서 무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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