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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大暑)' 전국 폭염
전국 각 해수욕장, 피서지 인산인해 시작
작성 : 2019년 07월 23일(화) 17:10 가+가-
'대서(大暑)'인 23일 전국에서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원 속초가 36.1도를 기록해 가장 무더웠고 이어 경북 경주(35.4도), 영천(35.1도), 울진(34.6도) 등이 뒤따랐다.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한 지역도 속초(36.1도), 북강릉(34.5도), 울산(33.8도), 상주(33.5도), 안동(33.2도), 창원(32.5도), 울릉도(32.1도) 등 속출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 강릉·속초·고성·양양과 대구, 경북 영천·경산·청도·포항·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다른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폭염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은 찜통더위 속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은 전날 평일임에도 20만5천여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수많은 피서객으로 붐볐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서울 청계천 다리 아래 그늘은 도심에 나왔다가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대형 쇼핑몰이나 서점, 영화관을 찾는 시민도 많았다.

부산에도 이날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발효했다. 쾌청한 날씨 속에 모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해양 쓰레기 등으로 엉망이 됐던 광안리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전북 부안 지역 5개 해수욕장(변산·격포·위도·고사포·모항)에도 이날 1천6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을왕리해수욕장과 하나개해수욕장 등 인천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초·중·고 방학 이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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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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