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전광훈 목사, 문 대통령 연내 대통령직 사퇴 거듭 요구
전 목사 "이러다가 대한민국 없어지지 않겠나“
작성 : 2019년 06월 11일(화) 20:49 가+가-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연내 대통령직 사퇴를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전 목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연 기자회견 개회사에서 "이러다가는 대한민국이 없어지지 않겠나. 나라가 망하기 전에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문 대통령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오라"고 요구했다.

그는 "며칠 전에 한기총 대표회장 최초로 시국선언 발표를 했다"며 "찬성, 반대 양쪽에 많은 현상이 일어났지만 목회자 세계에서 90%는 제가 하는 것을 절대 지지한다고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이 가슴에 손을 얹고 민족과 국가 앞에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지만 하느님이 문 대통령에게 지각을 열어달라고 청와대 앞에서 1인 단식 릴레이 기도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에 문 대통령 하야란을 개설하겠다. 만약 1천만명이 청와대 게시판에 문 대통령 그만하라고 올린다면 정말로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전 목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낭독하기에 앞서 문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그는 한국 교회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와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읽은 뒤로도 "문 대통령이 주체사상으로부터 전향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전향하지 않고 대통령 하려면 한국에서 하지 말고 북한에서 하라"며 말했다.

전 목사는 회견 뒤에는 청와대 앞에 마련된 농성장으로 이동해 '일일 릴레이 금식'에 들어갔다. 한 시민은 농성장 주변에서 전 목사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다.

전 목사는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 명의로 낸 시국선언 등을 통해 문 대통령 하야를 반복적으로 주장해 거센 논란을 빚었는데 개신교계 안팎에서는 한기총은 개신교 대표 연합체가 아니며 전 목사가 역사 왜곡과 막말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전 목사의 기자회견에는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이자 4대강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송영선 전 의원,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해 정부를 향해 비판했다.

이 고문은 발언 시간에 "4대강 보 해체는 국가를 해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4대강 보를 해체하려면 당신네 정권부터 먼저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송 전 의원도 '9·19 남북 군사합의'를 두고 "제가 보기에는 9·19 합의 내용은 '몇월 며칠 (날짜를) 정해놓고 집 문을 열어놓고 귀중품을 알아서 가져가라는 거나 똑같은 합의"라고 비난했다.

최광 전 장관도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로 상장기업을 괴롭히고 있다. 법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후라도 반드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병찬 기사 더보기

kbc77@hanmail.net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