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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기업들 재무 건전성 빨간불
상장사 부채 석달만에 95조 늘어나
작성 : 2019년 05월 27일(월) 09:58 가+가-
상장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낮아졌던 부채비율이 지난 1분기에 다시 높아졌다. 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640곳의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평균 110.7%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104.33%)과 비교하면 6.37%포인트 높아졌으며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 및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은 자본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해당 상장사들의 부채 총액은 1358조원이었다. 지난해 말(1263조원)에 비해 7.5%(95조원)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상장사 자본 총액의 증가율은 1.31%였다. 지난 3월 말 1227조원으로 지난해 말(1211조원)보다 16조원 증가한 것이다. 부채가 자본의 2배(부채비율 200%)를 초과하는 기업수는 104곳이었다.

지난해 말(88곳)보다는 16곳 늘었다. 제조업 23개 업종 가운데 1개(금속가공제품)를 제외한 2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늘어났으며 특히 식료품(17.5%포인트) 업종의 부채비율 증가폭이 컸다. 비제조업도 12개 업종에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교육서비스업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09.8%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업(82.1%포인트)도 부채비율의 증가폭이 큰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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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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