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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안보리에서 베네수엘라 문제로 충돌
작성 : 2019년 01월 27일(일) 15:58 가+가-
미국과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베네수엘라 사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제는 모든 국가가 한쪽을 선택해야할 때"라며 "자유의 힘에 서거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 그의 대혼란과 한통속이 되거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안보리 회원국들에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정권) 이양과 임시 대통령인 과이도의 역할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 의회를 민주적으로 선출된 유일한 기관으로 인정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안보리 성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과 EU의 처사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은 오랫동안 남미 국가의 내정에 간섭했다”며 “워싱턴은 남미를 뒷마당처럼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베네수엘라는 국제사회 평화나 안전에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았고, 그들의 문제는 안보리 의제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미국의 목적은 (베네수엘라에서) 쿠데타를 기획하는 것이다. 베네수엘라를 극심한 분쟁에 빠뜨리는 것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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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ng7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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