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조스 부부는 미국시간 9일 트위터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에 대한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친구로서 삶을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1993년 결혼했으며,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마존 CEO이자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창립자,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인 베이조스는 자산이 1천370억 달러(약 145조8천210억 원)로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힙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제프 베이조스가 매켄지와 똑같이 재산을 분할할 경우 매켄지는 세계에서 여성 가운데 최대 부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