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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항 억류 사우디 10대 소녀, 전세계 관심 속 송환위기 넘겨
작성 : 2019년 01월 09일(수) 11:56 가+가-
가족의 학대를 피해 호주로 망명하려다 경유지인 태국 공항에서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0대 소녀가 전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방콕 공항에 억류된 18살 라하프 무함마드 알-쿠눈은 현지시간 7일 유엔난민기구의 보호 아래 공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알-쿠눈은 공항 내 호텔에서 가구 등을 이용해 ‘바리케이드 농성’을 벌이며 트위터를 통해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들도 태국 정부에 강제 송환 절차를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초 송환을 시사했던 태국정부는 국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되자 유엔난민기구의 조사를 위해 공항을 떠나도록 허락했습니다.
알 쿠눈의 난민 자격에 대한 유엔난민기구의 조사는 닷새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국으로 강제 송환돼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었던 사우디 10대 소녀가 국제적 관심속에 일단 강제송환 위기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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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l19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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