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영TV가 뽑은 ‘올해 최고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베트남 국영 VTV1는 지난 18일 베트남을 10년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은 박 감독을 ‘올해 베트남을 빛나게 한 최고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VTV1은 해마다 그해 가장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 인물을 뽑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외국인인 박항서 감독을 선정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신화에 이어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에 공헌하며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VTV1은 조만간 ‘올해 최고의 인물’로 뽑힌 박항서 감독을 방송국으로 초청하고, 내년 1월 1일 방송될 박항서 감독 관련 신년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