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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태 광주 교육감 후보 입장문 발표
장휘국 후보 남탓 도 넘었다…교육감 후보 자질 의구심
작성 : 2018년 06월 07일(목) 16:57 가+가-
최영태 광주교육감 후보(사진)는 7일 전날 열린 6.13지방선거 청소년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 주최 ‘광주광역시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행한 장휘국 후보의 도를 넘는 사립학교 성토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최영태 후보가 베포한 자료에 따르면 토론회에서 장휘국 후보는 사립학교가 교육청 말을 안들어서 교육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집중 성토했다.

이에 대해 최영태 후보는 입장문에서 “많은 청소년들과 교육가족 앞에서 교육감 후보다운 처신이나 발언이 아니었으며, 타협과 공존, 민주주의를 말하고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교육감 후보가 학생과 청소년들 앞에서 교육 가족들을 낙인찍고, 적대적인 언어로 선동하는 행동은 교육자로서 무척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최영태 후보는 “비리가 있으면 엄벌하고, 건강한 사립학교는 지원하고 함께 광주 교육을 책임지는 것이 시민 일반의 상식이다”며 “장휘국 후보의 이야기대로라면 모든 사립학교는 비리 집단이고 문제 집단인가? 사립학교를 가고 싶어 하는 학생이나 부모들은 모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인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찾는 것, 무엇보다 학생들과 교육에 이로운 길을 찾는 것이 교육감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야간 자율학습 완전 자율화문제에 대해서도 “2015년부터 2년간 시민단체들이 100일 넘게 교육청 앞에서 완전 자율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할 때,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완전 자율화를 받아들이지 않은 교육청은 사립학교들의 교육청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당시 교육감이 누구였는지, 교육청 관료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스스로를 먼저 살펴야 하며, 수능위주의 과거식 낡은 교육에 미련을 가지고, 미래교육을 위한 비전도 없이 책임을 다하지 않은 장휘국 교육감에게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함께 토론자로 참가한 최영태 후보는 “사학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토로하는데 대립적 차원이 아니라 소통과 대화로 풀어가는 게 합리적이다”고 장휘국 후보의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사립학교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공립과 사립학교의 목적이 모두 좋은 교육을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며, 일부 문제가 있는 사립학교는 원칙을 가지고 바로 잡고, 공립과 사립학교 모두 공공성의 원칙을 가지고 균형 있게 발전하는 길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모두에게 이로운 길을 찾는 것이 리더십이고 광주교육을 이끌 교육감의 책무라고 생각하며, 상대를 악마로 만들어 자신의 허물을 가리고 교육가족들을 분열시켜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장휘국 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가 났을 때도 “청렴도 꼴찌는 박근혜-우병우 탓이다”고 발언해서 주변의 질타를 받았는데, 이번 토론회에서도 청소년들이 제기한 모든 교육문제가 사립학교 탓이라는 식으로 발언해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학생들의 빈축을 샀다.
강성대 기자 기사 더보기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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