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활동이 본격화되는 피서철을 맞아 김해시는 물놀이 관리지역(총7개소)으로 지정된 자연발생 물놀이터 대청․신안․장척계곡, 대청천 4개소에 대한 안전관리원 배치 및 낙동강변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 지도․단속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먼저, 물놀이 사전대비기간(4.15∼5.31) 동안 관리지역에 구명조끼, 구명로프,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점검․보강하여 시민 누구나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7월 부터 구조장비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현장교육을 받은 안전관리원 26명을 배치하여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7, 8월 두달 간 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대청계곡 입구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
또한 김해시 안전총괄과에서는 물놀이안전 전담 T/F 팀을 구성하여 8월말까지 물놀이 관리지역별 책임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14일에는 대청계곡에서 김해시와 김해소방서, 안전문화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100여명이 참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김해시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김해시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방송국/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