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저가 항공사들이 가격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누적탑승객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9년 만에 지난 1월 7일 밤 12시 35분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도착 항공편(7C2903편)에서 누적탑승객 30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은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운항 안정성을 고도화 시키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예비 엔진 2대를 구매할 예정이고, 올 하반기에는 150억원을 투자해 조종사 모의훈련장치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부 노선은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시설사용료와 기타 다른 비용까지 포함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로 접속자가 갑자기 몰려들어 홈페이지가 한동안 마비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항공사 측은 즉각 사과문을 게시했다.



제주방송국 최예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