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6일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카지노 관리 감독 강화와 관련 국회 계류 중인 관광진흥법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해서도 두 기관이 적극 공감하며 빠른 시일 내에 도민의견을 수렴하고 이 결과를 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연구용역에 반영시키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제도 개혁협의체' 구성을 위해 도와 의회 간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후 4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 그리고 구성지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3개항의 합의사항을 도출했다.
이에 앞서 원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민선 6기 도정과 제10대 도의회가 9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정책협의회로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자리다. 그동안 여러 현안에 비해서 도정과 의회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소통과 협력의 소중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야될 때”라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카지노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제정이 지금 현안 중 하나”라며 “중앙차원에서도 제도개선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제도개선이 지체되고 있는 순간에도 제주도에 투자한 기업들이 기존에 있던 8개 카지노를 놓고 여러 가지 소유주와의 변동이라든지 업태의 변경이라든지 이런 움직임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카지노 산업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또 제주의 미래상에 어긋나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번에 완벽한 모델을 갖추기 보다는 중앙정부의 권한, 시행하면서 보완할 사안 등을 염두에 두고 도와 의회가 합심해 시행 가능한 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원 지사는 “올해 제주도의 가장 큰 과제는 뭐니뭐니해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방향을 잡는 것”이라고 전제, “저도 중앙정부나 국회를 방문할 때마다 최우선적으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도정과 의회가 얼마만큼 도민들의 마음과 뜻을 모으는지에 따라서 공항 사업의 운명과 속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범도민적인 공감대, 즉 확충안이 용역팀에 의해서 나왔을 때 모든 도민들이 함께 환영하고 도민들의 요망 사항을 하나 된 힘으로 반영시켜 나갈 수 있을 때 이후에 중앙절충 그리고 다른 지방과의 우선순위 확보, 필요할 경우 투자자금 유치 등 모든 기능에 대해서 제주도가 성큼성큼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앙정부, 국회, 정당 등에 대해서도 조기 착공에 대한 정교한 논리와 실질적인 요구사항들을 개발해서 지속적으로 설득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원 지사는 마지막으로 “오늘은 시간 제약 때문에 3가지 안건에 대해 협의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고, 여건이 되는대로 머리를 맞대 한중FTA 대응, 대규모 투자에 대한 친환경개발 및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등 당면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면서 “첫 정책협의회인 만큼 고견을 가슴으로 듣고 앞으로 원활하게 더 논의해 나갈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
이어 구성지 의장은 “그동안 마주 달리던 위기상황에서 이제는 한 방향을 바라보는 레일 위에 정상적으로 올라앉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는 도민만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을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한다. 그래야 도민들이 희망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 의장은 “공무원들도 의회를 향했던 닫힌 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활짝 열기를 바라고 의회 역시 집행기관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구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세 건의 안건을 갖고 회동하고 있지만, 여기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얘기를 시작하면 어떤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양 기관 모두 한발씩 물러선 자리에서 바라보면 좋은 안들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사항 ▷공항인프라 확충 ▷예산제도개혁협의체 구성(안) 등 3가지 안건을 놓고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
이어 “도민들이 기대가 크다. 예산제도 개혁 협의회 구성 등 예산 개혁을 위한 그런 발걸음이 도와 의회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면서 “도민들의 혈세가 정말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기에 제대로 투입되는 그런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민들도 도와 의회에 함께 신뢰를 보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news@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