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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엘리아슨」유엔 사무부총장 접견
작성 : 2015년 04월 14일(화) 10:55 가+가-
박근혜 대통령은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얀 엘리아슨(Jan Eliasson) 유엔 사무부총장을 12일 오후 대구(EXCO)에서 접견하고, 빈곤퇴치·기후변화·인도적 지원 등 범세계적 문제 대응과 북핵·북한 인권·대북 인도적 지원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이고, 우리나라도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동시에 맞는 의미 있는 해로,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어젠다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하는 한편, 우리도 유엔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반도와 동북아에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유엔측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엘리아슨 사무부총장은 금년도는 특히 7월 중순 아디스아바바 개최 개발재원총회를 비롯하여, 9월 유엔 Post-2015 정상회의 및 12월 파리 기후변화정상회의 등 3개의 중요한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해라고 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한국이 상기 회의들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금년도 Post-2015 개발목표 채택은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2015.9월 Post-2015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될 개발재원총회에 장관급 인사가 참석토록 하여, 우리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개도국과 선진국간 이견을 조정하고, 성공적인 합의 도출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5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교육포럼도 Post-2015 개발목표인 교육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동 회의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참석 결정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올해가 새로운 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중요한 해인 가운데 유엔의 건설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고, 우리나라가 유치한 녹색기후기금(GCF)이 새로운 기후체제 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엔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능력 고도화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제사회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북한 인권문제도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지 못하고 있는바,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유엔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했습니다.

다른 한편, 우리는 북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 확대 하겠지만, 북한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은 평화통일이 되어야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엘리아슨 사무부총장은 올해가 개발 어젠다에 있어 뿐만 아니라, 유엔 창설 70주년, 종전 70년이 되는 해로서, 과거로부터의 교훈을 되돌아 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북핵 문제 및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께서 세계물포럼 기조연설에서 표명한 하천관련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 방안은 좋은 제안으로, 자신이 외무장관을 역임한 스웨덴의 경우도 북한과의 여사한 협력에 관심이 크다고 하면서, 유엔 차원에서도 필요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동 사무부총장은 통일은 역사적 필연성을 가진 것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의무라고 하면서, 인도적 지원 등 가능한 분야에서 점진적인 진전을 이루어 기회를 열어나게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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