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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주고신실험학교, 여수여중 방문
홈스테이 친구와 한국의 학교와 한국문화 이해
작성 : 2014년 07월 11일(금) 16:05 가+가-
중국 항주고신실험학교가 자매결연 학교인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교원 4명, 학생 39명 등 43명의 중국 방문단은 지난 10일 오전에 여수 엑스포 기념관, 아쿠아리움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여수여중을 방문하여 학교 급식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중국학생들은 76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를 둘러보고, 영상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청하면서 한국의 학교와, 학교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식에서는 양교 대표의 인사말씀에 이어 사물놀이, 여주현 국악단 공연, K-POP 댄스가 펼쳐졌다. 중국 학생들은 수준 높은 사물놀이 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여주국악단이 연주한 중국 가요 ‘첨밀밀’을 함께 노래하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우리나라의 전통가요 ‘아리랑’ 연주와 전통춤 공연에도 찬사가 잇따랐다. 댄스 동아리 ‘천유아’의 K-POP 댄스도 함께 즐기며, 끼가 넘치는 한국학생들의 역동성에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응용한 컵타 수업에서는 ‘음파라 파파 음 파파, 음파 음파 음파파’의 기본 박자에 맞춰 책상과 손뼉, 컵을 이용하여 흥겨운 연주 시간을 가졌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한 영어 수업에서도 학생들은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국에서의 수업 참여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린 루어 핑 양은 “한국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기량으로 멋진 재능을 선보이는 것이 부럽다”고 했고, 쩡 짜이 치 양도 “한국의 파란 하늘, 맑은 공기,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도 멋졌지만, 한국인의 친절함과 언제 어디서든 남을 배려하는 문화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3학년 김해슬 학생은 “새로운 친구와 영어로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중국 학생이 세계적인 비즈니스맨을 꿈꾸며 지금부터 영어는 물론 이탈리아 언어까지 공부하는 것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 주나영 학생도 “작년에 만난 중국인 부모 세대들은 영어를 전혀 못했는데, 중국 친구들의 영어 실력은 우리보다 오히려 뛰어났다”며 “중국의 놀라운 발전 속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듯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수여중은 양국 학생들의 국제 이해를 증진시키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내년 4월에 중국 항주고신실험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병섭 기사 더보기

finews7979@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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