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보건의료원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취약지에 대한 친환경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 방역 소독은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감염병을 매개하는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취해진 조치이다.

보건의료원은 “다중이용시설과 야영장, 행락지, 하수구, 개천, 웅덩이, 정화조, 지하보일러실 등에 서식하는 모기유충 구제에 역점을 두고 환경 친화적인 분무소독 위주의 방역소독을 실시 중에 있다”면서 “이를 위해 자체방역반을 비롯해서 민간위탁 5개반, 읍･면 10개방역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또 “물이 고여 있거나 지저분한 곳을 깨끗이 청소해서 모기의 발생과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야외활동시에는 진드기나 해충 등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