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수2동(동장 김영신)은 18일 송도경제자유구역 일대에서 홀몸어르신 효(孝)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홍권)가 주관한 행사로 홀몸어르신들의 기분전환과 정서안정을 도모하고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겨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 22명과 자원봉사자, 담당공무원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IFEZ) 홍보 투어를 통해 컴팩․스마트시티(IFEZ 임시 홍보관), G-Tower(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 인천대교와 인천대교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송도센트럴파크에서는 수상택시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나들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버스와 보험가입, 시설투어 안내를, 지역 금융기관인 화수2동 송화새마을금고(이사장 문현국)에서 참여자 간식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에 산과 바다가 있던 곳이 이렇게 변화된 모습을 보니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며 “동네분들과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게 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영신 화수2동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생활의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며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화수2동을 만들기 위해 항상 주변을 살피는 동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